"VA 한인대상 정신상담 빼어난 활약에 감사"
내년도 창립 50주년을 맞는 워싱턴 가정 상담소(이사장 오재노)가 후원 및 기부자들을 위한 감사 오찬 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0여명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웨스트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행사에서 오재노 이사장은 "성인은 물론 한인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 상담에 집중하며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가정상담소의 오늘은 후원자들과 기부자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상담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열정적인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행사에 참석한 제프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은 "주민들의 정신 건강은 카운티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면서 "한인들이 카운티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영어, 스패니쉬에 이어 세 번 째로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언어가 한국어인 상황에서 가정상담소가 맡고 있는 한국어 정신상담은 너무나도 소중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지나영 박사(존스홉킨스 대학 교수)는 "23년 전 단신으로 미국에 와서 한인 교회와 커뮤니티의 도움으로 역경을 딛고 성장했다"고 회상하며 "모든 이들의 인생은 '모험'이며 건강한 커뮤니티와 가정상담소와 같은 봉사 기관의 존재는 개개인들의 '인생 여정'을 즐겁고 덜 수고스럽게 만드는 존재"라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 가정상담소는 지난 2022년 총수입 35만2,311달러 중 26%인 9만1,589달러를 기부 및 후원금으로 9만2,428달러를 정부 보조금, 6만2,990달러를 재단 보조금으로 충당했다. 총지출은 29만4,989달러였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한인대상 정신상담 한인대상 정신상담 한국어 정신상담 워싱턴 가정상담소